장가계 1일차. 중국 도착(장사공항)은 전날밤이였기에 엄밀히 말하면 2일차지만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기에 1일차로 했다. 장사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묵고 장가계로 5시간의 이동을 해야하는 일정이였기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호텔조식을 먹었다. 사진으로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정말 맛지 않았던..그나마 우유에 타먹는 씨리얼이 있어서 간단한 요기는 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놀랐던 점.한글로도 안내가 되어있었다. '조식'한글의 위대함일까, 한국인 관광객이 생각보다많아서일까. 아무튼 멀고 먼 타지에서 한글을마주하게 된다는 것은 뭔가 자랑스러웠다. 호텔 밖으로 나가 장사 거리의 풍경을 찍어보았다.나야 여행을 간 것이라 사람들도 평화로운 하루의시작이구나하며 착각할뻔 했지만 저들에게는 우리의 ..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 바로 사전준비. 사람은 잘 모르는 것을 하기보다는 무언가 보장이 된 것을 하려는 성향이 비교적 많고 이에 따라 음식점을 가던, 옷을 사던, 여행을 가던. 무언가를 하기 전에 그게 진짜 좋은것인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검색을 많이 해본다. 중국 장가계 여행을 생각중이며 검색을 해보다 이 곳에 들어왔을 사람들에게 바이블이 될만한 글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에 앞서 정말로 필요한 것들, 혀행사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들. "만들어놓은 여행 상품을 돈내고 사는데 왜 한 번에 모든것을 알 수 없지?" 라는 불편한 생각에서 시작해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이런 글을 쓰게되었다. 1. 한국의 간단한 음식들 간단한 음식들이랑 참치캔, 컵라면, 김, ..
2014년에 다녀왔던 해외 첫 경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의 대륙 중국.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동양 최대의 나라. 후난성 북서부의 무릉도원 '장가계'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 할 수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마냥 놀다오는 여행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눈으로 보고 배우기 위해 노력했던 여행.내가 만약 여행사 직원이라면 이 여행지를 어떻게 추천해 줄 것인가. 가령,중국 사람들은 화장실, 연회장, 마트,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도담배를 핀다. 그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혹은 여름에는 온도가 35~40도를 넘나든다.과연 여행주의사항에 '해충방지용 긴바지'는 적절한것인가? 긴바지는 너무 덥다. 차라리 ..